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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정부 결국 '셧다운'…트럼프 "셧다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래"

연방정부 직원 약 80만명, 급료지불 중단 및 강제 임시 휴가

  • 기사입력 : 2018년12월22일 15:08
  • 최종수정 : 2018년12월22일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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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갈등으로 상원에서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며 미국 연방정부가 22일(현지시간) 0시부터 부분적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에 들어가게 됐다.

앞서 지난 20일 하원은 국격 장벽 비용 50억(약 5조6225억원)달러를 포함한 단기 지출 예산안을 찬성과 반대 각각 217표, 185표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21일 상원에서 국경장벽 건설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연방정부가 셧다운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CNN에 따르면 올해 연방 정부는 세 번째 셧다운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1년에 셧다운 사태가 세 번 발생한 것은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사태가 시작되기 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는 셧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민주당이 우리에게 표를 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셧다운이 오래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또 지난 21일 트위터에 "이제 민주당은 셧다운을 가졌다"고 적으며, 셧다운의 책임을 민주당에게 돌렸다. 반면 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상원의원은 상원 본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다음 주에도 그리고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게 되는 내년 1월 3일에도 장벽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셧다운으로 국토안보부와 법무부, 농무부 등의 부처가 영향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국립 공원 등의 업무가 정지되며, 40만명 이상의 직원들에 대한 급료 지불이 중단된다. 이 외에도 38만명의 직원들이 강제로 임시 휴가를 받게 됐다.

반면 국경순찰과 우편, 항공 등의 업무들은 문제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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