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 132고속정편대(PKM, 130톤급) 장병들이 지난 2016년 5월부터 현재까지 2년 7개월 동안 할머니와 함께 사는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문영 132고속정편대장이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
해군1함대에 따르면 132고속정편대 장병들은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아동을 복지단체를 통해 알게되면서 3년 가까지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그동안 132고속정편대 장병들은 매달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학용품,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1일에는 성금과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전달했다.
김문영 132고속정편대장은 “장병들이 정성으로 모은 성금과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는 어린이를 보면 도움을 주는 우리들의 마음이 더 따뜻해짐을 느낀다. 앞으로도 어린이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1함대는 지역의 행정복지센터 및 사회복지단체와 협조해 이발봉사, 연탄배달 봉사, 이불빨래 봉사, 저소득층 가정 위문방문, 제설작업 지원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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