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테슬라 관세인하 걱정 NO, '중국판 테슬라' 웨이라이 판매 쌩쌩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0:44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1:17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활황에 신흥전기차 웨이라이 실적 호조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신흥 전기차 업체 웨이라이 자동차(蔚来汽车)가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활황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월 웨이라이 자동차의 판매량은 각각 2059대, 3349대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판매량이 8000여대를 넘어서면서, 판매 실적은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당초 목표치였던 연간 1만대 판매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같은 기간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57.8% 증가, 12만 8928만대를 기록했다. BYD, 베이징신에너지차(北汽新能源)등 ‘토종 메이커’가 판매 상위권을 석권했다. 반면 테슬라의 중국내 판매량은 지난 10월 기준 70%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라이 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보급형 전기차 ES6[사진=바이두]

토종 신에너지차 분야가 워낙 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 중국 당국이 무역협상 양보차원에서 테슬라 등 미국차에 대해 추가 보복관세 부과를 보류하기로 한 조치도 시장에 별다른 악재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웨이라이 등 토종 전기차의 판매 호조로 인해 테슬라 등 미국차에 대한 보복관세 철회 조치도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웨이라이는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며 전기차 유니콘으로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웨이라이는 중국 시장의 ‘테슬라 대항마'로 불릴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유망한 미래 자동차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7년 웨이라이는 첫 양산모델인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S8을 45만 위안(약 7천만원)대에 내놓으면서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또 최근 두번째 전기차 모델인 ES6를 선보이며 신차 흥행 몰이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웨이라이의 주가도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10월 뉴욕 거래소에 상장 된 후 이 업체의 주가(지난 14일 기준)는 23% 상승했다.

샤오펑 자동차의 G3[사진=바이두]

한편 웨이라이의 라이벌로 불려온 샤오펑(小鹏) 자동차도 지난 12일 전기차 모델 G3를 출시하며 신에너지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업체의 신차 G3의 판매가는 정부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13만위안(약 2000만원)까지 떨어져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