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ICT R&D 기술로드맵 키워드는 ‘지능화·빅데이터’

기사입력 : 2018년12월17일 13:18

최종수정 : 2018년12월17일 13:19

IITP, ‘ICT R&D 기술로드맵 2023’ 수립
차세대통신·인공지능 등 15개 분야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향후 5년간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의 이정표가 될 기술로드맵에서 지능화와 빅데이터가 핵심 요소인 것으로 평가됐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석제범)는 오는 2023년까지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 양자정보통신 등 15개 ICT R&D 분야 육성을 위한 ‘ICT R&D 기술로드맵 2023’에서 이런 내용을 담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술로드맵은 ‘I KOREA 4.0 : ICT R&D' 혁신전략,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등 정부 정책의 주요 핵심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중점 추진하는 R&D와 결과물인 서비스·제품을 연도별로 제시했다.

                                                     [자료=IITP]

기술로드맵 보고서에 따르면 웨어러블디바이스,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 노령화로 인한 인간의 기계화·지능화가 주요 R&D 이슈로 분석됐다.

신체에 접촉·부착돼 이물감이 없이 인간의 물리적·생체적 한계를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웨어러블 센서 및 장치 기술을 비롯해 지능형 로봇(비서) 서비스가 더욱 생활에 밀착돼 활용되기 위해 기계가 사람·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학습 데이터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요자 맞춤형 생산이 가능한 3D프린팅 플랫폼, 환자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의료용 3D프린팅 응용기술 및 고도의 바이오프린팅 기술도 주요 이슈로 파악됐다.

또 지능형 사회와 관련해 초저전압에서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한 차세대 저전력 반도체 소자를 비롯해 차세대 소자 모델 기반 저전력 회로, 아키텍처, 시스템 레벨 설계 기술과 유무선 통신 반도체 기술로 요약되는 지능형반도체가 주요 R&D 이슈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도심 양극화에 따른 일자리로의 접근성 지원, 물류 및 긴급 수송 등 다목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완전자율주행서비스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주행환경 인식·판단, 차량 제어, 지도·측위, 휴먼인터페이스, 통신·보안 등의 고신뢰·실시간 시스템 기술과 저전력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기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의 성장으로 인한 개인의 권한 확대 등으로 인한 빅데이터 이슈도 핵심 R&D 대상이다.

이런 차원에서 일반인도 자유롭게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 준비, 다양한 분석 작업 지침과 샘플, 분석 모델링 도구 및 추천, 결과 패턴 시각화 및 해석에 대한 자동화 도구 등을 제공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인간보다 우수한 인식, 판단, 추론 등의 처리를 위해서는 대용량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연산의 실시간 처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고도의 연산능력과 대용량 메모리를 제공하는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료=IITP]

한편 이번 기술로드맵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위험 도전형 R&D 및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R&D 영역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고위험 도전형 R&D 품목으로 ‘인간-AI협업 기술’, ‘지능형 엣지 컴퓨팅 기술’, ‘자율형 IoT 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초연결 네트워크 보안기술’ 등이 포함됐다.

사회문제해결형 R&D 품목으로는 ‘고령인을 위한 근력보조 재활슈트’, ‘구조물 위험 감지 및 진단용 반도체’, ‘VR을 활용한 치매훈련 콘텐츠 기술’ 등이 주목받았다.

앞서 IITP는 기술분야별로 ‘기술로드맵 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간 주요국의 정책, 시장, 기술개발, 특허, 표준화 동향과 기술발전전망 등을 종합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영섭 기자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