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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부내륙철도 예타 면제 사실상 확정…내년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18년12월16일 11:55

최종수정 : 2018년12월16일 11:5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예타 면제가 사실상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남부내륙철도(이하 서부경남 KTX) 건설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곧 결정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왼쪽 다섯 번째)가 지난 11월 27일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8.11.27.

도는 서부경남KTX 예타 면제를 전제로 이후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경남 지역 국토위 소속 의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기본계획수립 용역비를 반영해놓은 상황이다.

도는 내년 1월 중으로 국무회의를 통과해 사업이 예타 면제로 확정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고 등 행정적 절차를 진행한 후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공하게 되며 2022년 중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KTX가 정부 재정사업으로 사실상 확정되었기 때문에 서부경남지역의 관광·레저·힐링산업 및 역세권 개발, 연계 교통망 확충 등을 포함한 경남 전체의 발전종합계획(그랜드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서울)과 남해안(거제)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으로 항공·나노국가산단, 항노화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조선·자동차 등 경기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대규모 SOC 사업 추진으로 건설업계를 비롯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로서 8만 개의 일자리와 10조원의 생산 유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서울, 제주 등 일부지역에 집중된 관광 패턴을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지리산 중심의 항노화 산업을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 경남 방문객 1000만 명 시대를 견인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인 서부경남 KTX를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그 동안 염원을 모아준 350만 도민과 빠른 결정을 내려준 정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서부경남 KTX가 확정된 것만으로도 통영․거제․고성 등 고용․산업위기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에 경남의 경제심장이 다시 힘차게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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