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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카풀 반대' 분신 택시기사 오늘 부검 예정

국과수에서 부검 예정
택시업계 서울 사무실에 장례위원회 마련

  •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10:05
  •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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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국회 앞에서 분신한 택시기사 최모(57)씨에 대한 부검이 11일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최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했다. 최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뉴스핌DB

숨진 최씨는 분신 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석희 JTBC 대표에게 보내는 유서를 남겼다. 

최씨는 유서에서 "(카풀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출근 시간 차량 정체를 줄이기 위해 이웃끼리 같이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라면서 "카카오는 불법적인 카풀을 시행해 이윤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취지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노조 4개 단체는 전날 즉각 성명을 내고 "정부와 국회가 100만 택시가족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카풀 서비스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구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사무실에서 장례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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