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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카오 카풀 반대" 50대 택시기사 '분신'... 끝내 숨져

이날 오후 2시쯤 국회 인근에서 분신
경찰 병원 이송했으나 끝내 숨져
카카오 카풀 항의하는 차원에서 분신

  •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17:18
  •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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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항의하며 국회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택시기사가 끝내 숨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택시기사 최모(57)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했다.

경찰은 최씨가 타고 있던 택시 유리창을 깨고 소화기로 불을 끈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중상을 입은 최씨는 이날 오후 2시49분쯤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 항의' 분신차량 2018.12.10. sunjay@newspim.com

경찰은 최씨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항의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관계자는 "우리 조합원인 최씨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분노하는 차원에서 안타까운 일을 벌인 것 같다"면서 "자세한 정황은 우리 역시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택시 노조원이 국회 앞에서 분신한다는 정보를 사전 입수해 관련 차량을 추적했다. 최씨는 경찰의 단속을 거부한 뒤 운전석에서 휘발성 물질을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분신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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