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후보자 능력·자격검중 집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6일 경남개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한다.
인사검증에서는 임용후보자의 선서에 이어 자기소개와 직무수행계획 발표 후,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개인별로 후보자의 능력·자격 및 도덕성 검증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사진=경남도의회]2018.12.6. |
건설소방위원회는 인사검증에 앞서 지난 11월 30일 연구기관, 학계, 법률변호사 등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경남개발공사 현황 및 업무의 전문성, 신규사업 발굴, 조직진단 강화, 경영철학 및 대외활동 등 인사검증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는 등 인사검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강민국 위원장은 "경영평가 최하위, 단기순이익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 채용비리 등 경남개발공사의 여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는지, 기존의 산업단지, 도시개발, 아파트 건축 사업에서 벗어난 신사업 발굴 등 정책능력에 대해 집중 검증하겠다"면서 "철저한 이사검증 후 7일 경남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개발공사사장 후보에 이남두(69) 전 두산중공업 부회장을 내정했다.
이 전 부회장은 제주에서 태어나 부산상고와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창원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수료했다.
두산중공업 사장과 부회장, 두산엔진 부회장, 두산엔진 고문을 역임했으며, 센트랄 부회장을 거쳐 현재 ㈜네움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경남도의회와 경상남도는 지난 8월 28일 자본금 규모 100억원 이상인 6개 도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 인사검증을 실시하기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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