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남북 철도조사, 이르면 내주 후반 실시될 듯

기사입력 : 2018년11월25일 15:52

최종수정 : 2018년11월25일 22:00

통일부 당국자 "北과 서면 협의 진행 계획"
"유엔사 승인 등 후속절차도 염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철도 현대화를 위한 남북 공동조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 면제 조치를 승인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속도감'이 붙는 모양새다. 이르면 내주 후반쯤이면 공동조사가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다음 주 후반쯤에는 공동조사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 중"이라며 "북한과 서면 협의를 거친 후 유엔군사령부 등과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상시 소통창구인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언제든지 서면을 통한 협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가능한 상황이지만 주말이기 때문에 오늘은 특별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며 "아마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협의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측의 동해선 철도./뉴스핌 DB

공동조사는 남측 철도 차량이 북측과 연결된 경의선으로 먼저 올라간 뒤, 북측 열차로 갈아타고 관련 구간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경의선 점검에 이어 동해쪽인 금강산부터 함경북도까지도 살펴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은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내용이다. 당초 지난 7월 24일부터 경의선에서 첫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키로 했으나 현재까지 진행하지 못했다. 특히 8월 말에는 유엔사로부터 군사분계선(MDL) 통과 승인을 받지 못해 무산됐다.

그럼에도 남북은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철도·도로 연내 착공식에 합의했다. 한달 뒤 열린 고위급회담에서는 착공식 날짜를 11월말~12월초로 구체화하고 이를 위한 공동조사를 지난달 하순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착공식 이후, 북한 철도 현대화를 작업이 본격화 될지를 두고서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이번처럼 제재 면제가 아닌 제재 해제가 이뤄져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