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2019년도 본 예산안을 5468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19년도 본예산안은 올해보다 10.46%, 518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5042억원, 특별회계 426억원이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 327억원(6.0%), 세외수입 509억원(9.3%), 지방교부세 2500억원(45.7%), 조정교부금 100억원(1.8%), 국도비보조금 1705억원(31.2%),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27억원(6.0%)이다.
세출 기능별로는 사회복지분야 1171억원(21.4%), 농림해양수산분야 779억원(14.3%), 문화관광및교육분야 631억원(11.5%), 수송교통 및 지역개발분야 614억원(11.2%), 환경보호분야 561억원(10.3%), 산업 및 중소기업분야 367억원(6.7%)의 순으로 편성됐다. 기타 분야인 행정운영경비에 917억원(16.8%)이 배정됐다.
성질별로는 자본지출 2155억원(39.4%), 경상이전 1724억원(31.5%), 인건비 871억원(15.9%), 물건비 507억원(9.3%) 등으로 편성됐으며, 자체사업 3058억원, 국도비보조사업 2410억원 등이다.
2019년도 국도비 보조금 편성액은 1705억원으로 올해보다 303억원의 대폭 증가한 규모로, 연중 추진되는 각종 국도비보조사업비 확보노력의 성과로 보여진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삼척복합체육공원조성 101억원, 노인일자리및사회활동지원 89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 52억원,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 50억원, 용화․장호 하수처리시설 증설 48억원, 근덕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36억, 이사부 역사․문화창조사업 32억원, 성북배수지 증설 28억원, 대학로일원 도시재생 28억원, 도계하수관거정비 24억원, 근덕청소년문화의집 건립 23억원 등이다.
특히 2019년도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따라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주민밀착형사업 200여건 55억원도 본 예산안에 반영됐다.
삼척시는 2019년도 본예산 편성시 균형 재정 기조 하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대응,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가치 제고, 자영업․중소기업․농어업 신성장동력 등 자생적 지역경제 육성, 균형적인 지역개발, 주민참여예산에 우선 배분했다.
또 성과불확실한 신규투자 억제, 사전절차 미이행사업 투자제한 등 소중하고 한정된 재원의 전략적 배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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