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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이 탐낸 종목] 외인, 편입주 다양화 vs 기관, 삼성전자 '집중'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07:50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07:50

외국인, 5862억 순매도 속 대한항공·삼성SDI 등 담아
기관, 삼성전자 1341억 순매수...2위권의 약 2배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11월12일~16일) 국내 증시가 2070~20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서로 상반된 전략을 취했다.

지난주(11월12일~16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19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종목에는 대한항공(425억7300만원)과 삼성SDI(357억8200만원), 대우조선해양(340억9000만원), 휠라코리아(330억3000만원), 삼성전자 우선주(264억2100만원), 롯데쇼핑(256억1900만원), 포스코(234억4200만원), 삼성물산(226억400만원), 엔씨소프트(225억4900만원), 코덱스 코스닥150선물인버스(191억4100만원)가 이름을 올렸다.

11월 들어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5862억원에 달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주중 매수세를 이어가며 일주일만에 6435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11월12일~16일) 기관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특히 기관은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에서만 1341억800만원 어치 담았다. 셀트리온이 761억3600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코덱스200(691억8000만원), SK텔레콤(478억7900만원), LG화학(440억6100만원), 호텔신라(404억200만원), 한국전력(390억4400만원), 고려아연(312억2800만원), SK(300억8900만원), LG생활건강(286억4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종목에는 삼성전기, 아모렛퍼시픽, 셀트리온, 코덱스 200, KB금융,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삼성전자, LG이노텍, SK이노베이션이 포함됐다. 기관 순매도 상위 10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코텍스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삼성전기, 삼성SDI, 휠라코리아, 삼성물산, S-Oil, 미래에셋대우, 이마트로 집계됐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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