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오일뱅크 서산공장에서 수증기가 유출돼 주민들이 악취·어지럼증 피해를 겪었다.
17일 정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현대오일뱅크 공장에서 문제가 발생해 수증기가 외부로 유출됐다.
이날 유출된 수증기가 해무와 함께 석유화학단지 주변 대로리 일대 마을로 번졌다. 일부 주민들은 심한 악취와 어지럼증 피해를 호소했다.
주민들은 방재기관에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 있는 일부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방독면 착용을 지시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