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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정부여당, 박원순에 특혜…고용세습 국정조사 왜 미적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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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사외이사가 진상조사 요구했지만 사장이 거부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실체 드러날까 두려워서 국조 못받나"
"1년간 임명강행한 인사만 10명…독단적 국정운영 도 넘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박원순 감싸기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번 국정감사에서도 확인됐지만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공기업에 부정채용과 고용세습이 만연한 마당에 민주당은 여전히 고용세습 국정조사에 미적거리고 있다"면서 "박원순 시장에게 엄청난 특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이 나서서 박원순 지키기를 해야 할 사정을 차라리 국민들에게 호소하라"면서 "자신이 선심 쓰듯 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실체가 드러날까봐 두려워하는 것인가. 여전히 국민적 공분이 살아있는 사회적 범죄를 덮고 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서울교통공사 사외이사가 채용비리 진상조사를 요청했지만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이를 거부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13 yooksa@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사외이사가 채용비리 의혹이 붉어진 이후에 진상조사를 요청했지만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정치 프레임이 갇힐 수 있다며 진상조사가 어렵다고 했다"면서 "이후 사외이사는 사퇴했다"고 말했다.

김용태 당 사무총장도 "사실 박윤배 사외이사가 사퇴 직후 저희 당에 제보를 했는데 여러 심각한 문제들이 있다"면서 "여러가지 정보들에 대해 때가 되면 밝히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왜 청와대와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받지 않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 더이상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조를 수용해서 채용비리를 낱낱이 밝히는지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독단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독단적 국정운영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고 있다"면서 "그 중심에는 권력 2인자, 임종석 실장, 참여연대 출신의 마피아 조직이 문재인 정권을 억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박근혜 정부 4년 6개월 동안 경과보고서 없이 (인사를) 임명한 것이 9명이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는 1년 6개월만에 독단적으로 임명강행한 것이 10명"이라면서 "계속해서 기준도 원칙도 없는 부적격 인사를 추천해놓고 국회 청문회는 하나마나로 무시한다. 요식절차는 왜 하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도 촉구했다.

그는 "지난 1월 언론에 나와서 조국 민정수석이 호기롭게 권력개편방안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는데 왜 아직까지 나오지 않느냐"며 "수사권 조정을 이뤄냈으면 정부안이 국회에 와야 하는데 아직까지 오지 않았다. 나라의 녹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 그렇게 태만해서는 곤란하다. 사퇴하라"고 역설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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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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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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