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손 7억…"취득세 환급 따른 일회성비용"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서부티엔디(T&D)는 14일 "매분기 호텔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전체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T&D 호텔 매출은 올 1분기 86억원, 2분기 119억원, 3분기 14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승만호 서부T&D 대표는 "국내 최초 호텔플렉스인 서울드래곤시티는 작년 10월에 오픈해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여행객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계속적인 홍보와 호텔인지도 상승 등으로 MICE 매출 및 객실점유율 등이 상승하고 있으므로 올 4분기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승 대표는 이어 "이달 중 서울 양천구청에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관련 도시첨단물류 단지 개발계획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성장 그림을 차질없이 그려가는 중인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를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부T&D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1억원으로 14.7% 늘었다.
승 대표는 "2018년 3분기부터 영억손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취득세 환급에 따른 소송비용으로 일회성비용인 지급수수료 15억원을 지급하면서 영업손실 7억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