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양대노총 정책실장 면전서 홍장표 "대기업 노동자, 자발적으로 임금 줄여야"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18:39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18:39

소득주도성장특위, 13일 노동시장 격차 완화와 소득주도성장 토론회
홍 위원장, 양대노총 정책실장 앞에 두고 "극심한 임금격차 안돼"
"모범사례는 대기업 노동자 임금 줄이고 협력업체 임금 지원하는 것"
"청년들이 중소기업 기피 상황 계속되면 한국경제 미래 없어"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위 위원장(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13일 소득주도성장특위에서 “노동시장 격차 완화는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과제”라며 “임금 격차를 줄이려면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또 “대기업 노동자들이 자신의 임금을 줄이고 협력업체의 임금을 지원하는 모범적 연대의 실천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대기업 전체의 임금 조절 필요성을 제기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공동 개최한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과 하청 간의 임금격차는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기업간 임금격차는 계속 확대돼왔고, 오늘날 중소기업의 임금은 대기업의 절반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스핌DB]

그는 또 “극심한 임금격차로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한국경제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며 “극심한 임금격차가 계속되고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한국경제의 미래는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그러면서 “대기업의 경쟁력은 중소기업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사실상 둘은 공동운영체”라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협력이익공유제를 수차례 언급하며 “일각에서는 사회주의 정책이라고 비판하지만 여러 선진국과 유수의 기업들이 도입해서 이미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의미있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민주노총의 반대로 발목이 잡힌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서도 “회사와 노동자,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을 구현하는 대단히 의미 있는 시도”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를 없애고 지역과 국가에서는 보육과 주거 등 노동자들의 복지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지역산업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정엽 한국노총 정책실장, 이주호 민주노총 정책실장, 김동욱 한국경총 사회정책본부장, 이재원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권현지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홍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소득주도성장의 이론적 모델인 임금주도성장을 국내에서 처음 제기한 학자다. 지난 6월 경제수석에서 물러나 9월 출범한 소득주도성장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