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1대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프로배구 구단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레프트 최홍석이 한국전력으로 이동하고 노재욱이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는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최홍석(좌측), 노재욱 [사진= KOVO] |
최홍석은 2011~2012시즌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그해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2015년 청주 KOVO컵에서는 팀을 창단 첫 우승에 올리며 MVP(최우수선수)에 등극했다.
다만, 올 시즌에는 나경복, 한성정 등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내줬다. 기대했던 외국인 용병 아텀마저 부상으로 빠진 한국전력은 공격수 보강을 위해 최홍석을 영입했다.
노재욱은 지난 시즌까지 현대캐피탈 주전 세터였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로 현대캐피탈에 이적한 전광인의 보상선수로 지명돼 한국전력으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시즌 초반 우리카드로 다시 이적하게 됐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노재욱은 공 배분이 빨라 공격력 향상을 이끌 수 있다. 블로킹에도 강하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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