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극 문화재창조 가치 높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근로복지회관에서 전통놀이마당 예술단이 10일 발대식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예술단 발대식에는 이철규 국회의원, 이정학·이창수 동해시의원, 안호성 (사)이사부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예술단원 및 동해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전통놀이마당 예술단 출범을 축하했다.
10일 강원 동해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전통놀이마당 예술단 발대식에서 김일하 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형섭 기자] |
전통놀이마당 예술단은 지난해 3월 만들어진 단체로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혀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널리 고취시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창출해 해학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갈 뿐아니라 지역의 각종 문화축제에 참가해 전통놀이문화의 흥과 멋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김일하 전통놀이문화 예술단장은 "우리 예술단은 전통마당 놀이의 필요성이 우리 지역에서 두됨에 따라 동해시는 물론 강원도 전역에 마당극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창단했다"며 "문화에 대한 시민의 갈증을 해소하며 웃음과 행복, 감동을 심어주는 시민의 예술단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또 "마당극은 옛부터 내려오는 전통극으로 웃고 떠들며 함께 하는 놀이 이기에 시민의 절대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문화 재창조 가치가 높은 우리 전통놀이마당극을 단원들의 열정과 시민의 관심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뿐아니라 공연수익금은 지역사회 장학금으로 기부하면서 지역인재 키우기에도 앞장서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 이철규 국회의원은 김일하 예술단장, 정학면 부단장, 김지향 난타분과장, 전동환 마당극분과장 등 4명에게 문화예술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일하 예술단장은 공연 수익금으로 중학생 10명에게 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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