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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아마존, 유통사업 고성장 지속 여부 확인해야”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08:49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08:49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국 주식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마존에 대해 유통사업 부문의 고성장 지속 여부를 확인할 시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마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자료=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아마존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배 증가했으나,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급성장에도 온라인 쇼핑 매출액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매출액을 시현했다”며 “지난해 3분기에 일부 인식됐던 인도의 ‘디왈리(Diwali) 축제 시즌 매출액이 올해는 4분기에 인식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도 당초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가 있는 최대 성수기인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 738억달러를 하회하는 665억~725억달러로 제시했다”며 “해외사업 확대로 인한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유통사업의 고성장 지속과 마진 개선의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고객 접근성 확대를 위한 옴니채널 및 프라임 콘텐츠 확대는 이용자 락인효과를 강화시켜 성장성을 지속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북스’가 18개 매장으로 확대됐고,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 아마존 닷컴 상위 랭크 제품을 판매하는 ‘아마존 포 스타’ 사업 개시 등 온·오프라인 채널의 시너지가 강화되고 있다”며 “3분기 실물 유통시장 매출액이 전년비 232.9% 급증했고, 전체 유통사업 매출 비중도 9%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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