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그리스 이오니아해 연안에서 26일(현지시각) 오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리스 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전 1시 50분쯤 자킨토스 섬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 위력은 그리스 지진연구소는 규모 6.4,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규모 6.8이라고 밝혀 수치에 차이를 보였다.
수도 아테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있었으며, 인근 국가인 알바니아, 이탈리아, 리비아, 몰타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후 최고 5.6 규모의 여진이 몇 차례 발생했으며, 진앙지에 근접한 휴양섬 자킨토스에서는 땅이 강하게 흔들리고 전력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 중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그리스 시민보호청은 설명했다.
26일 그리스 서부 연안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자료=US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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