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휴젤은 지난달 체결한 동양에이치씨를 흡수 소멸하는 계약에 대해 주주가 반대 의사를 통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반대 의사를 보인 주주는 휴젤 주식 98만5217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와 80만주를 보유한 합병 당사회사 동양에이치씨다.
휴젤에 따르면 LIDAC와 동양에이치씨는 합병이 계속 추진될 경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매수금액으로 인해 거액의 현금이 사외로 유출되고, 재무상황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막대하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회사 측은 “합병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침체 및 미국 주식시장, 전 세계 주식시장의 폭락, 그 중에서도 특히 바이오 산업 관련 주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며 “이에 휴젤의 주가도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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