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15억' 뱅크시 작품, 낙찰되자마자 '산산조각'…세계를 놀라게 한 '깜짝 퍼포먼스'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14:56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14:56

[영국 런던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지난주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뱅크시의 그림 '풍선과 소녀'가 낙찰 직후 파쇄돼 화제에 오른 가운데 해당 작품 낙찰자가 11일(현지시각) 구매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런던 소더비 경매 현장에서 뱅크시의 '풍선과 소녀'가 낙찰 직후 파쇄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출신 그래피티 예술가 뱅크시는 지난 5일 자신의 그림이 경매에서 낙찰되자마자 즉시 파쇄기로 산산조각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마지막 경매품으로 나온 '풍선과 소녀'는 전화로 참여한 경매자에게 104만파운드(약 15억4000만원)로 낙찰되며 뱅크시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매장에서는 낙찰봉 소리가 들리자마자 그림의 아랫부분이 세로로 가늘게 잘리기 시작했고, 액자 안에는 붉은 풍선이 담긴 윗부분만 남았다.

뱅크시의 인스타그램에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 관중들의 사진과 함께 "진행 중, 진행 중, 파쇄 완료(Going, going, gone...)"라는 글이 올라왔다.

다음 날 논란이 커지자 뱅크시는 "몇 년 전에 그림이 경매에 나갈 것을 대비해 액자 안에 몰래 파쇄기를 설치했다"며 파쇄기 설치 과정과 파쇄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깜짝 퍼포먼스에 의미를 더하듯 "파괴하려는 충동은 곧 창조의 충동이다"라는 피카소의 구절을 인용했다.

앨릭스 브란크칙 소더비 현대예술 수석디렉터는 "우리가 뱅크시-당한 것 같다(It appears we just got Banksy-ed)"고 말했다.

경매에서 '풍선과 소녀'를 구매한 익명의 수집가는 11일 소더비를 통해 "그림이 조각났을 때는 충격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나만의 사건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예정대로 구매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브란크칙 수석디렉터는 작가 본인이 직접 사건을 계획한 것이 입증된 만큼 "뱅크시는 작품을 파괴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작품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뱅크시는 파쇄된 그림에 새로운 제목을 붙였다.

새로운 제목은 '사랑은 쓰레기통 안에 있다(Love is in the Bin)'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거리의 화가 뱅크시는 기발한 유머 감각과 신랄한 현실 비판이 담긴 그래피티로 이름을 알렸다. '풍선과 소녀'는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예술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