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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오늘 제주 관함식 참석…'해양 강국의 꿈' 천명

일출봉함 올라 우리나라 포함 13개국 함정과 항공기 해상사열
제주 강정마을 방문해 주민 간담회 "주민 고통 치유 나설 것"

  •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2:36
  •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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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바다에서 열리는 해군 관함식에 참가해 해양 강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세계에 천명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해 해상사열을 받는다. 관함식은 국가 통치권자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해상사열 의식이다. 각국 해군이 함께하는 국제관함식은 참가국 간 우의를 다지는 세계 해군의 축제로 불린다.

2015년 해군 관함식 '해상사열' 모습.[사진=해군]

해군 국제 관함식은 '제주의 바다, 세계 평화를 품다!'는 슬로건으로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 미항 일대에서 치러진다.

세계 해군의 친목을 통해 평화를 기여하는 국제 관함식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13개국 국가의 함정과 항공기가 참가한다. 미국의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함을 비롯해 러시아 바랴그함, 호주 멜버른함, 인도네시아 범선 비마수치함 등 12개국 19척이 참석하며 외국 해군 대표단은 최대 규모인 46개국이 참가한다.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 일본은 욱일기 논란으로 불참했고, 중국도 내부 사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제 관함식의 제주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좌승함으로 선정된 일출봉함에 올라 함상 연설을 하고 40척의 국내외 해군 함정의 해상 사열을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해상 사열을 끝낸 후 좌승함 함교 순시를 한 후 함정 내 방송시스템을 통해 승조원을 대상으로 간단한 격려 말씀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참여정부 당시인 2007년부터 갈등과 고통을 받아왔던 제주 강정마을을 방문해 주민을 만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2년 동안 많은 고통과 상처가 있었기 때문에 문 대통령께서는 이 문제를 치유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몸과 마음을 다친 강정 주민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할 것이고, 강정마을 주민들의 고통을 치유하는데 정부가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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