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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CF 3기 이사진 진출 유력…이란과 교대로 수임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09:10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09:20

기후변화 분야 영향력 증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우리나가가 녹색기후기금(GCF) 3기 이사진에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Green Climate Fund)는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3기 이사 후보자 현황을 공개했다. 한국은 제3기 이사진부터 아태지역그룹에서 이란과 함께 이사와 대리이사를 교대로 수임하게 될 전망이다.

GCF 이사회 선거는 각 지역그룹 내에서 국가 간 경쟁을 통해 만장일치를 거쳐 후보자를 선출하는데 아태지역 58개 국가들 중 한국, 중국, 사우디, 이란, 필리핀, 파키스탄 등 6개국이 개도국을 대변하는 이사 후보국으로 선정됐다.

GCF 이사회 재진출 및 이사직 최초 수임으로 GCF 내 발언권과 영향력이 보다 강화돼 향후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이슈를 선도적으로 대응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기획재정부]

우리나라는 지난 1기(2013~2015년) 이사진에서는 대리이사를 수임 했으나 2기(2016년~2018년)에서는 이사진에 포함되지 않아 GCF에 한국 정부 입장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기재부는 지난 2월부터 제3기 이사진 진출을 위한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고 다른 후보 국가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기재부는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각종 양자면담 계기에 이사회 진출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5월부터는 아태그룹 선거 의장의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면서 선거운영 전반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GCF 사무국은 각 지역그룹별로 지명된 제3기 이사(대리이사) 명단을 취합해 오는 21일 제21차 GCF 이사회와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각각 보고할 예정이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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