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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울산에 발전소 등 2조원대 투자...일자리 5000개 창출

기사입력 : 2018년09월19일 13:27

최종수정 : 2018년09월19일 13:27

19일 울산시와 '신규 사업 투자 양해각서' 체결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가스가 울산시에 2조억원대 대규모 투자를 단행, 친환경 가스복합 발전소와 폴리프로필렌(PP) 생산공장 등을 건립한다. 이 과정에서 500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크다. 

울산시는 19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본관에서 송철호 시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창원 SK 디스커버리 부회장, 이재훈 SK가스 사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SK가스는 총 2조2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친환경 가스복합 발전소 건립 및 전기신산업(연료전지, ESS, 태양광 등) △폴리프로필렌(PP) 생산공장 건립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연료 LNG와 LPG를 사용하는 '친환경 가스복합 발전소'는 남구 부곡동 약 14만2000㎡ 부지에 지어진다. 1GW 1기 규모로 오는 2021년 착공,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는 총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더불어 울산 관내 및 SK관계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비를 구축하는 3200억원 규모의 '전기 신사업'도 동시에 추진된다. 울산은 이번 친환경 가스복합 발전소와 전기신사업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PP 생산공장은 연간 40만톤 상업생산을 목표로 남구 용연동 항만배후단지에 면적 15만㎡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SK가스가 주주사로 있는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의 합작투자 형태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5000억원이 투입된다.

SK가스는 울산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인 27만톤의 암반터널식 LPG저장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그룹 관게와 부두 등 주요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해당 공장이 '가스화학(PDH) 사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가스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선·건설·화학업 퇴직자 등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도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지제공 및 인・허가 처리 등 행‧재정적 제반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두 건의 신규 사업투자로 연간 1조6000억원의 연매출과 직접고용 320명, 건설기간 동안 479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특히 친환경 가스복합 발전소의 경우 건설 및 운영기간 동안 1503억원의 세수 증가와 지역 건설 업체 소득창출 1517억원 등 3000억원 이상의 소득증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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