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군(軍) 당국이 지뢰 제거 전담기구를 설치키로 했다는 소식에 지뢰 제거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5일 웰크론은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보다 375원, 9.72% 오른 4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퍼스텍과 서희건설 그리고 유진로봇도 각각 3.76%, 4.22%, 2.20% 상승 중이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군 당국은 4.27 판문점 선언의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의 후속 이행조치의 하나로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를 제거하기 위한 전담기구 구성을 추진 중이다.
육군 측은 "국방부와 연계해 DMZ 내 지뢰를 제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통제할 수 있는 전문적인 조직 기구가 필요하다"며 "현재 본부 내 태스크포스(TF)가 관련 계획을 짜고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육군은 DMZ 군사분계선 남측지역과 민간인출입통제선 북·남측지역의 지뢰를 모두 제거하려면 전방사단의 11개 공병대대를 모두 투입해도 약 200년에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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