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완만한 하락, 아마존 시총 1조달러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05:12

최종수정 : 2018년09월19일 17:35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주 캐나다와 무역 협상 타결이 불발된 데다 이번주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시한이 예정된 데 따라 뉴욕증시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란 리알화의 사상 최저치 하락과 남아공의 침체 등 신흥국의 악재가 꼬리를 문 데 따른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주가를 압박했다.

아마존[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아마존이 이날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하는 등 주요 IT 기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2.34포인트(0.05%) 떨어진 2만5952.4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80포인트(0.17%) 내린 2896.7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8.29포인트(0.23%) 하락한 8091.2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무역 정책에 집중됐다. 지난주 캐나다 측과 결론 없이 협상을 마친 미국 팀은 5일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까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서 캐나다를 제외할 뜻을 밝힌 데 따라 양측의 긴장감이 팽팽한 상황이다.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역시 뜨거운 감자다. 오는 6일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시한을 앞두고 주요 외신과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 역시 보복 관세와 미국 상품 보이콧을 포함한 비관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충격은 앞서 시행한 500억달러 수입품에 대한 관세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경고다.

스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빌 스톤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무역 관련 뉴스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며 “캐나다와 중국 관련 정책 리스크가 주가 발목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펀드스트라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로버트 슬리머 전략가는 “최근 최고치 랠리 속에 뉴욕증시가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며 “과열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의 강세가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은 1% 이상 상승하며 2050달러 선에서 거래,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1조달러의 신화를 이뤄냈다.

이날 CFRA는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2200달러로 제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애플도 0.3% 가량 완만하게 상승했고, 페이스북은 모펫나단슨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린 데 따라 3% 가까이 급락했다.

나이키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NFL 전 선수 콜린 캐퍼닉을 광고 모델로 기용, 장중 2% 이상 급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하락을 주도한 뒤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구매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지수가 61.3을 기록해 200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반면 IHS마킷이 발표한 8월 수치는 54.7로 전월 55.3에서 하락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