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어떻게 다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정대상지역, 청약자격‧전매제한‧대출규제 강화
투기과열지구 지정되면 자금조달계획서 제출해야
투기지역은 추가대출도 차단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청약조정대상지역이었던 시‧군‧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모두 40%로 낮아진다.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양도가 금지되고 3억원 이상 주택 거래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투기지역으로 규제 강도가 세지면 주택담보대출이 세대당 1건으로 제한된다.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이 불가능해지고 아파트 취득 목적으로 하는 기업자금대출도 제한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동산 규제 지역은 모두 3단계로 구분된다. 청약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순으로 강도가 세진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주요 규제 내용 [자료=국토부]

조정대상지역은 최근 3개월간 해당지역의 주택가격상승률이 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이 지정 대상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우선 청약1순위 자격요건이 강화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청약하려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24개월 이상 납부한 자만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비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수도권은 12개월, 지방은 6개월이다.

최근 5년 이내 당첨사실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닌 자, 2주택 이상 보유세대에 속한 자는 청약에서 제외된다. 반면 비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 12회 이상 납입 조건만 충족시키면 1순위 조건이 완성된다.

가점제 적용 비율도 올라간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전용 85㎡ 이하 주택에 대한 가점 비율은 75%다. 85㎡ 초과 주택은 30%의 가점제를 적용한다.

또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비조정대상지역의 전매제한 기간은 계약 후 6개월이다. 아파트와 함께 오피스텔의 전매제한도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로 연기되고 거주자에게 20% 우선 분양해야 한다.

대출 조건에도 차이가 있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로 비조정대상지역보다 10% 씩 낮게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도 조정대상지역은 세대당 1건으로 제한된다. 비조정대상지역은 세대당 2건까지 가능하다. 재건축 조합원이 받을 수 있는 재건축 주택도 조합원당 1주택으로 제한한다.

지난 4월 이후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에 소재한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2주택자는 10%포인트, 3주택자는 20%포인트 더 양도세를 내야한다. 분양권을 전매할 때는 양도세율 50%를 일괄 적용한다. 다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고 1주택자도 2년 이상 실거주해야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의 규제 강도가 강화된다.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 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이 지정된다.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모두 받고 여기에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양도가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금지된다. 3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할 때 자금조달계획과 입주계획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LTV와 DTI는 일괄적으로 40%가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이 있으면 각각 10%포인트씩 더 낮아진다.

투기지역은 최근 2개월 주택가격상승률이 전국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0%를 넘으면 지정된다.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는 국토부에서 지정하지만 투기지역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다.

투기지역은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제재를 모두 받는다. 여기에 더해 투기지역에서는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에게 양도세율을 10%포인트 추가 과세한다. 주택담보대출 세대당 1건으로 제한되고 만기 연장도 힘들어진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