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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떨어져도...文대통령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25일 13:49

최종수정 : 2018년08월25일 19:14

민주당 전당대회 축하 메시지서 밝혀
"잘사는 경제가 단숨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
"당과 정부는 공동운명체..협치의 지혜 모아달라"
"한반도 넘어 북방과 남방으로 경제 영역 넓어질 것"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새로 선출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다. 문재인 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라며 "국민이 승리하는 협치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전국대의원대회 영상축사를 통해 "우리 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8월 넷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55.5%(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26.4%)를 기록했다.[사진=리얼미터]

문 대통령은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축하하며,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인사드린다"면서 "오늘 선출될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가 되자. 함께 전진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당원동지 여러분, 새로 들어설 지도부 여러분, 국민과 당원의 뜻이 바로 우리 당의 뜻이 돼야 한다"며 "안주하지 않는 혁신으로 소통하는 정당, 국민이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정당을 가꿔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최근 '고용 쇼크'로 인해 문제가 되고있는 경제정책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더불어 잘사는 경제가 단숨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 정부는 고용문제와 소득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반도를 넘어 북방과 남방으로 우리 경제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갤럽의 8월 넷째주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56%대까지 떨어져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갤럽]

지지율 떨어져도...소득주도성장 ‘강드라이브’ 예고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최근 50%대 중반까지 떨어지며 취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4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취임 이후 최저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3%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해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11%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0대와 30대가 각각 67%(부정률 23%·22%)로 가장 높았고, 40대 63%(28%)로 나타났다. 50대는 47%(46%), 60대 이상 44%(40%)로 긍정률과 부정률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5%), 인천·경기(58%), 대전·세종·충청(56%), 서울(51%), 부산·울산·경남(51%), 대구·경북(37%)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각각 82%, 69%로 나타났으나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4%·29%)보다 부정률(80%·61%)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2%로 부정률인 42%보다 낮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8%)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대북·안보 정책'(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의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11%), '대북 관계·친북 성향'(8%)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으로부터 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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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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