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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발 불안에 일본 금융시장도 흔들...엔화 급등·주가 급락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14:32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14:32

엔/달러 환율, 0.45엔 내린 1달러=110.21엔
닛케이주가도 약 1개월 만에 2만2000선 붕괴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터키 리라화 급락 여파에 일본의 금융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오후 2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주 대비 0.45엔 내린 1달러=110.21엔에서 추이하고 있다.

터키 정세 악화가 유럽의 은행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경계감을 배경으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의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는 유로화 대해서도 대폭 상승했다. 2시 현재 1.38엔 오른 1유로=125.49엔을 기록하고 있다. 리라화 급락으로 유로화에도 매도세가 몰리면서 장중 한때 유로당 125.26엔 부근까지 접근하며 5월 말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식시장에서도 매도세가 확대되며 닛케이주가는 2시 현재 지난주 종가 대비 361.35엔 내린 2만1939.96엔으로 하락했다. 닛케이주가가 2만2000선 아래로 내려선 것은 약 1개월 만의 일이다.

리라화 급락이 신흥국으로부터의 연쇄적인 자금 유출로 이어질 것이란 경계감이 부상하며 해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외환시장에서 엔고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매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터키 리라[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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