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측 관계자 "수사기간 연장 검토할 단계 아냐"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간 연장을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검 측 관계자는 1일 '특검이 현재 임대해 사용 중인 서울 서초동 J빌딩 6개 층 가운데 2개 층을 제외한 나머지 사무실에 대해 오는 25일자로 임대기간 종료를 통보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팀의 1차 공식 수사기간은 60일로 8월 25일까지다. 특검팀이 이후 수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하고 승인을 거쳐 한 차례에 한해 추가 30일 동안 수사가 가능하다.
만약 1차 수사기간 이후 수사 종료가 결정되면 특검팀은 공소유지를 위한 인력만 남겨 운영된다.
한편 앞서 특검 측 관계자는 전날 '수사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지금 상태에서 수사기간 연장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회의에서 일체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첫 공식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2018.06.27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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