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BOJ, ETF 매입분 변경 보도로 日 닛케이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6:55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6: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하락했지만 기업들이 예상치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부분의 주가가 올랐다. 무역전쟁 우려에 대한 긴장 완화도 한몫 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닛케이지수는 0.12% 하락한 2만2586.87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5주래 최대 상승폭인 0.7% 오른 1765.78엔에 장을 마쳤다.

타카시 히로키 모넥스증권 선임 전략가는 "오늘 시장은 광범위하게 강세를 보였다. 전날 장 마감 후 기업들이 발표한 실적 모두 다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애드반티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7배 넘는 수준의 2분기(4~6월) 순익을 발표하면서 종가는 6.28% 상승 마감했다.

신에츠 케미컬도 28.7% 오른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57% 상승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만나 산업품에 대한 양국간 무역 장벽을 허물기로 합의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대부분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 닛케이지수는 떨어졌다.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에 있을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닛케이평균형 ETF 매입을 줄이고 토픽스연동형 ETF을 더 매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가 나오면서다.

아베 켄지 오카산증권 선임 전략가는 약 5분의 1 정도의 일본은행 주식 매입이 닛케이 ETF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전거래일 대비 1.82% 떨어졌다. 다른 대형주 소프트뱅크와 화낙도 각각 3.3%, 3.65% 내렸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몇달간 지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국 경제 성장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74% 하락한 2882.2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 종가는 9352.25포인트로 1.18% 빠졌다. CSI300지수는 1.16% 내린 3536.25포인트에 마쳤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3주 만에 최대폭으로 낮춰 고시했다. 고시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6% 낮춘 6.7662위안이다. 중기적으로 위안화 가치는 계속 하방압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중론이다.

홍콩 증시도 하락세다. 오후 4시 37분 기준 항셍지수는 0.61% 하락한 2만8745.45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는 0.66% 떨어진 1만1001.0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41% 상승한 1만1010.61포인트에 마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