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에이씨티 "유상증자 납입완료..바이오 사업 500억원 자금 확보"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09:03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09:0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이씨티가 홍콩 소재 글로벌 투자사인 AID 파트너스 지피 홀딩스로부터 330억원 유상증자를 완료 하고 신규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에이씨티는 이번 유상증자 금액을 포함해 총 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인수한 진소트에 이어 추가적으로 해외 바이오 회사 인수를 추진 중에 있다.

에이씨티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3자배정 방식으로 330억원 유상증자를 완료했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에이젠 생명과학에서 AID 파트너스 지피 홀딩스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에이씨티 관계자는 “지난 1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각자 대표로 선임된 ‘조셉 웡’ 진소트사 회장이 바이오 사업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에이씨티는 신사업을 위해 확보한 자금을 투자해 이미 ‘진소트’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추가적으로 해외 바이오 회사 인수에 사용될 예정”이라 밝혔다.

에이씨티의 바이오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조셉 웡 대표는 이스라엘의 바이오 산업 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인수 대상 회사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 바이오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빅파마들이 판매해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항암제 얼비툭스와 독소루비신,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코팍손과 레비프, 치매치료제 엑셀론 등의 블록버스터 약물은 모두 이스라엘 기초과학 연구소에서 발굴한 것을 글로벌 제약사들이 기술이전 받아 개발한 약물이다. 이스라엘은 기초과학이 매우 발달한 나라로 와이즈만 연구소 및 히부르 대학과 같은 세계적인 기초 연구기관에서 발굴한 기술들의 상업화가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에이씨티 관계자는 “진소트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에이씨티 외에도 많은 회사들이 투자제안을 했지만, 진소트가 아시아 사업 파트너로 에이씨티를 선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며 “에이씨티가 진소트의 2대 주주로 아시아지역을 담당하는 회사라는 사실이 이스라엘의 바이오 회사들과 협상하는데 있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