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폭우 피해 사망자 219명으로 늘어...행방불명 21명

기사입력 : 2018년07월16일 14:56

최종수정 : 2018년07월16일 14:56

농림수산 관련 피해, 지금까지 481억엔
아베 총리 “피해 기업·농가에 금융지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서남부를 강타한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2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폭우로 인한 인적 피해가 사망자 219명, 행발불명 21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농림수산 관계 물적 피해는 지금까지 판명된 것만으로 481억엔(약 48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도 피해 상황을 조사 중에 있어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서일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농가에 금융지원을 결정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서일본 폭우 비상재해대책본부회의에서 이번 폭우로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채무 변제를 유예하고, 농가에는 재해 관련 융자를 5년간 무이자로 할 것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피해 복구를 위해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서일본 폭우를 ‘특정비상재해’로 지정하고 피해로 인해 행정 수속이 어려워진 주민을 구제하기 위해 특례조치 적용을 결정했다.

또 이 지역을 ‘격심재해’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격심재해 지역으로 지정되면 복구 사업에 필요한 정부의 보조금이 비율이 높아진다. 피해액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격심재해 지정이 검토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대책회의에서 “하루라도 빨리 영농 재건과 경영 재건에 길이 열리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8일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긴 일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시 전경 [사진=로이터·교도통신]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