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시했던 2.5%에서 하향…내년 전망은 2.0%→2.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지난 4월 제시했던 2.5%에서 하향 조정했다고 5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
IMF는 보호무역주의 부상과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과의 완전한 결별)로 독일 경제의 단기 리스크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독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은 2.1%로 종전의 2.0%보다 소폭 상향 조정됐다.
IMF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연정이 공적 투자를 조성해 장기 성장을 뒷받침하려는 계획은 환영하지만, 정부가 할 일이 더 많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를 고려했을 때 인프라와 교육 부문에 공적 투자를 더 늘리고, 민간 투자에도 더 많은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