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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지표 호조에 강세, 車 섹터는 부진

기사입력 : 2018년06월23일 01:39

최종수정 : 2018년06월23일 01:3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경제 지표 호조 속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유럽 채권국이 그리스의 채무 조정에 대해 합의를 이루면서 투자 심리가 고무됐고, 이탈리아 정치권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였다.

런던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100만배럴의 원칙적 증산에 합의했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본격 시행됐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22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4.16포인트(1.09%) 급등하며 385.01에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가 67.81포인트(0.54%) 오른 1만2579.72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가 125.83포인트(1.67%) 뛴 7682.27에 거래됐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71.37포인트(1.34%) 랠리하며 5387.38을 기록했다.

경제 지표가 예상밖 호조를 보이며 유로존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부추겼다.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6월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8을 기록해 전월 54.1에서 상승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지수가 53.9로 후퇴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를 뒤집는 결과가 나온 것. 이달 지표 개선은 서비스업 경기가 향상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유로존 실물경기가 상승 반전을 이루고 있다”며 “하지만 경제 펀더멘털 측면의 리스크와 하반기 경기 둔화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전날부터 이틀간 회의를 가진 OPEC과 비회원 산유국 석유장관들은 하루 100만배럴 증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소식통은 실질적인 증산 규모가 하루 60만배럴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회의 결과가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는 크게 상승했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나란히 2.5% 급등했다.

이탈리아 정치권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진정됐다. 유니 크레디트를 포함해 전날 급락했던 은행주가 이날 강한 반등을 이뤄냈다.

반면 자동차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가뜩이나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면전에 따른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EU에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BMW가 2% 선에서 하락했고, 다임러 역시 1% 가량 내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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