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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 '보리밭' 1억9500만원 낙찰…작가 경매 최고가

기사입력 : 2018년06월21일 16:50

최종수정 : 2018년06월21일 16:50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임옥상의 '보리밭'이 1억95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금까지 열린 경매에서 거래된 임옥상의 작품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보리밭'은 검게 그을린 농부의 모습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작품이다.

임옥상의 1983년 작품 '보리밭'이 1억9500만원에 낙찰됐다. Oil on canvas, 94×130cm [사진=서울옥션]

20일 서울옥션 제148회 진행된 미술품 경매에서 임옥상의 '보리밭'은 4500만원에 시작해 1억9500만원에 낙찰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시작가의 4배를 넘기며 새 주인을 맞았다.

천경자의 '놀이'는 5억5000만원으로 시작해 8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근현대 부문 중 최고가다.

임응식의 '구직'은 1250만원, 황재형의 '고무 씹기'는 4500만원에 시작해 6800만원으로 올랐다. 박수근의 '앉아있는 여인' 오윤의 '앵적가'도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천경자, '놀이', Color on paper, 89.5×83.5cm, 1960's, signed on the lower right [사진=서울옥션]

이우환의 작품은 연대별로 총 5점이 출품됐는데, 그 중 시작가를 웃도는 가격에 4점이 낙찰됐다. 바람 시리즈인 '동풍'은 5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5억5000만원으로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에 대해 "시대적 상황과 인간 삶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미술'이라는 언어를 통해 표현한 다양한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청자상감포류수금문매병(靑磁象嵌蒲柳水禽文梅甁) [사진=서울옥션]

이번 경매에는 다양한 한국 고미술 작품도 출품됐다. 작품의 희소성과 시장 가치를 모두 지닌 작품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특히 백자대호는 9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10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마지막 번호로 출품된 LOT.169번 '청자상감포류수금문매병'도 시작가의 3배에 달하는 5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고려시대 최전성기 작품으로 조형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보물 제766-2호로 지정된 불교 미술품 '묘법화경 권 4-7'은 1억8500만원, '궁중황계도'는 6억에 낙찰됐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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