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입주 반년 남은 송파 '헬리오시티' 여파..강남권 전세시장 '출렁'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06: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파구 전셋값 강남4구 가운데 하락폭 커...7주 연속 하락
송파 일대 아파트 전셋값 500~1000만원 하락
서초일대 전셋값 신규입주 물량으로 5달동안 2억원 가량 떨어져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 강남일대 전셋값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올 연말 송파구 1만여 가구 대단지 '헬리오시티' 입주를 앞두고 강남일대 아파트 전세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것. 더군다나 다음달 서울 근교 경기도 화성 동탄(1986가구), 용인(768가구), 시흥(678가구), 하남(652가구), 과천(543가구), 고양(450가구)를 포함한 총 1만617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세 수요는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3주차 서울 강남일대의 경우 송파(-0.15%), 서초(-0.09%), 강남(-0.01%)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송파구는 강남4구 가운데 전세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실제 송파구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리센츠, 잠실엘스의 전셋값은 일제히 500~1000만원 가량 내렸다. 잠실파크리오 전용면적 59.64㎡ 전셋값의 경우 지난 5월 6억8000만원에서 6월 6억5000만원으로 한달사이 3000만원 빠졌다. 리센츠 전용면적 59.99㎡의 경우도 5월 7억3000만원에서 6월 7억1500만원으로 15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A공인중개사 대표는 "올 연말 송파 가락동 헬리오시티 입주로 송파 일대 전셋값이 많이 내려간 추세"라며 "전셋값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부동산114]

전세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전셋값 하락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오는 12월 9500가구 규모의 헬리오시티 입주를 앞두고 신천·잠실 일대 대단지 아파트 전세가격이 7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서초구의 경우도 지역 근처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5개월 사이 2억원 가량 하락했다.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1월 13억2000만원 하던 전셋값이 지난 5월 11억원으로 2억원 가량 뚝 떨어졌다. 반포리체 전용면적 59㎡의 경우도 8억7000만원에서 7억원으로 하락했다. 

실제 이 일대 주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607가구),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8월, 829가구),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9월, 75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전세가격 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집값이 안정화 되고 있는데다 수도권 일대 아파트 공급물량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단기 물량 급증에 따른 전세가격 약세지역 확대가 예상된다"며 "전세 하향 안정에 따른 집값 안정이 동반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세입자 입장에선 전세를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향후 임대료 급등과 전세 보증금 반환 과정에서 교체 임차인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합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 부동산 전문위원은 "전체적으로는 내년까지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도 전반적인 공급물량 확대로 약보합세 수준의 현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