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김동연에 힘 실어준 문 대통령, “기업 氣 살리고 노인 일자리 만들어라”

기사입력 : 2018년06월08일 18:27

최종수정 : 2018년06월08일 18:27

김 부총리 경제현안 월례보고서 “부총리 중심 대응” 강조
혁신성장성과·기업 기살리기·어르신 일자리·소통 강화 주문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정책 컨트롤타워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임을 분명히 하고, 경제현안에 대한 착실한 대응을 주문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 들어 6번째 정례보고를 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민 국토교통부 장관 등 경제부처 수장들을 불러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한 직후다. 취임 1년을 맞은 김 부총리는 경제현안을 중심으로 문 대통령에게 월 1회, 대면보고를 해 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최근 경제상황과 함께 정부 주요 경제정책 과제인 혁신성장·소득분배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계획을 보고했다.

혁신성장은 8대 선도사업의 하반기 성과 도출에 집중하고, “해외는 가능한데, 우리만 안되는” 규제부터 9월 말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소득분배 악화에 대해서는 면밀한 원인 분석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장단기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했다. 공공기관 혁신 추진방향, 통상현안 등 대외분야 대응계획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9일 청와대에서 가계소득동향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김 부총리가 보고를 마치자 문 대통령은 보고내용 대부분에 대해 부총리 중심으로 착실히 대응해 가도록 지시하고, 혁신성장 성과 도출, 기업 기살리기, 어르신 일자리 확대, 소통 강화 등을 주문했다.

혁신성장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드론, 전기차, 수소차 등 분야별로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지에 대해 세부계획을 수립·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정부가 기업과의 소통 및 애로해소 등 기업 기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소득분배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가능한 부분부터 추진해 나가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경제 실상과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걱정이 없도록 경제상황과 각종 경제정책에 대해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소통하는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재부는 관계자는 "김 부총리의 대통령 정례보고에서 논의된 내용 중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민소통 강화 측면에서 언론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