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P2P 투자자보호 법안, 국회에서 잠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시 의무·투자금 분리 보관·손해배상 의무화 추진

[서울=뉴스핌] 조세훈 기자 = 개인간(P2P) 금융시장에서 투자금 횡령, 사기 대출 등 사고가 잇따르자 투자자 보호 강화 목소리가 커졌다. 국회에 이미 관련 법안 3건이 발의됐지만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다.

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이진복 자유한국당 의원이 각각 P2P 대출 관련 투자자 보호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 7월 민 의원은 '온라인대출 중개업에 관한 법률안'을 냈고, 김 의원과 이 의원이 올해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이들 법안은 P2P 업체를 금융위 등록 대상으로 지정해 금융당국이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P2P대출시장은 기존에 없던 신(新)사업인 탓에 금융당국이 P2P업체를 직접 감독할 수 없다. 대신 P2P 대출 중개 업체와 연계한 대부업자를 금융위에 등록하도록 해 간접적으로 감독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규제해왔다. 

P2P 업체가 금융위 등록 대상으로 지정되면 우선 공시 의무가 강화된다. 즉 자기자본 규모, 거래구조, 누적대출액, 계약별 대출 잔액, 연체율, 대출이자, 수수료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김수민 의원안에는 준법감시인을 1명 이상 두며 내부통제기준 위반 시 감사에게 보고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투자자 자금을 분리 보관하도록 의무화되는 방안도 포함돼있다. 이진복 의원안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는 투자자의 투자금, 그리고 차입자의 상환금을 고유재산과 구분해 은행 등 예치기관에 예치 또는 신탁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통해 P2P 업체가 투자자의 자금을 유용하지 못하도록 가상계좌에 별도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강제사항은 아니다. P2P 업체가 상환금을 다른 곳에 사용할 우려가 제기돼 왔다.

P2P 대출 투자자의 손해배상 청구권도 명시하고 있다. 민병두·이진복 의원안에는 P2P업체가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투자자에게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 그 손해를 배상하도록 했다.

이처럼 P2P 대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법안은 3건이나 제출됐지만 올 상반기 국회 파행으로 관련 논의는 단 한차례로 이뤄지지 못했다. '드루컴 특검'을 놓고 국회가 장기간 파행한 탓이다.

민 의원실 관계자는 "법안을 제출한지 1년이 되어가는 만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논의에 속도를 높이고 싶다"면서도 "지금 국회 상임위 자체가 열리지 않아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모두 제출한만큼 하반기 국회에서는 법안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금융위 관계자 역시 "현재 의원 입법안을 토대로 P2P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