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폼페이오' 뉴욕 회담...북미정상회담 준비 막바지
6.13지방선거 D-14...민주 초반 우세, 야당 뒤집기 총력전
선거 코 앞인데 다시 내홍…한국당 홍준표 vs 정우택 '설전'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 겸임)의 방미 동선이 초미의 관심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30일 오전까지 뉴욕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취재진들이 뉴욕 JFK공항을 빼곡히 사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비공개 회담을 할 경우 내달 12일 열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화룡점정'을 찍을 '미팅'이기 때문에,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미국이 원하는 북한의 핵폐기 수준도 이 자리서 사실상 담판을 짓겠지요. 두 사람이 만드는 사전합의문 초안을 가지고 추후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이 최종 사인을 하게 되는 것이니, 남북미 외교가 전체에 비상이 걸릴 수 밖에요.
아무튼 김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은 북한 고위급으로는 18년 만이라고 합니다. 강산이 두 번 바뀔 세월이 흐른 뒤에나 겨우 잡은 북미간 화해 물꼬인 셈이지요. 잘 성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이 이달 9일 평양을 방문할 당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을 통해 공항에서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 바로가기 북한 "러시아 외교부 장관 조만간 방북" /뉴스핌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단독]기적처럼 南의 혈육 상봉한 태영호 /동아
태영호 공사의 5촌 아저씨 뻘인 A씨가 태 공사와 극적으로 상봉했다.
▶뉴스 바로가기 '김영철-폼페이오' 뉴욕 회담, 북미정상회담 준비 종지부 찍나 /뉴스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을 방문한다. 김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北, 고위급회담서 한미훈련·탈북종업원 문제 삼나 /연합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논의할 내달 1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과 집단 탈북 여종업원의 송환을 문제 삼을지 주목된다.
-선거보다 뜨거운 민주당 당권 경쟁…김부겸·김영춘 변수되나/중앙일보
여권의 관심을 끄는 인물은 김부겸(4선·대구 수성갑)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3선·부산 부산진갑) 해양수산부 장관이다. 각각 4선과 3선인 이들은 여권의 열세 지역인 영남에서 금배지를 달았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당의 자산으로 꼽힌다. 게다가 홍영표 원내대표가 당선된 데 이어 문희상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낙점되면서 친문 색채가 강해진 민주당의 색깔을 윤색할 수 있는 인물로 여겨진다..
-광역단체장 판세…민주 초반 우세, 야당 뒤집기 총력전/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초반 우위' 속에 시작된다. 선거운동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17곳 광역단체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 강원 등에서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추격전이 만만치 않다.
▶뉴스 바로가기 선거 앞두고 다시 내홍 겪나…홍준표 vs 정우택 '설전'/뉴스핌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29일 4선의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민심에 다가서야 한다"며 "6.13 지방선거가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온 현 시점에서 한국당 지도부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jh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