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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인', 쇼케이스로 기대감 높였다…매진 공약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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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시연부터 관객과의 대화까지 '풍성'
6월15일부터 7월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
24일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뮤지컬 '미인'의 쇼케이스 '하륜관 Pre-Open Day'가 열렸다. [사진=클립서비스]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미인'이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과 만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된 뮤지컬 '미인'의 쇼케이스 '하륜관 Pre-Open Day'에서는 작품의 주요 넘버 시연은 물론 관객과의 대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배우 정원영, 김지철, 이승현, 스테파니, 허혜진, 권용국, 김찬호, 김태오가 참석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극 중 변사 강호 역을 맡은 배우 정원영, 김지철이 특별 MC를 맡아 진행했다.

공연은 헌정앨범 '신중현 THE ORIGIN'에 참여했던 블루파프리카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미인'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배우들은 '떠도는 그 사나이' '떠나야 할 그 사람' '봄비' '꽃잎' '알 수 없네' '문이 열릴 때' '미인' '아름다운 강산' 등 무대를 선보였다.

배우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이어 '청춘, 미인, 퍼포먼스, 신중현, 연습'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사전 질문을 받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들은 '청춘, 미인' 등을 통해 2행시를 선보이는가 하면, 가장 좋아하는 곡을 불러주고, 즉석 댄스 배틀을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또 배우 김태오가 '문이 열릴 때' 공연을 하자 관객들이 일제히 박수를 쳤는데, 다른 배우들이 "이 곡이 박수가 나올 줄 몰랐다"고 말해 작품 속에서 넘버가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24일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뮤지컬 '미인'의 쇼케이스 '하륜관 Pre-Open Day'가 열렸다. [사진=클립서비스]

'미인'은 한국 대중음악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을 최초로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1930년대 무성영화관으로 시공간을 옮겨 탄생됐다. 배우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 김지철은 "주크박스 뮤지컬이자 창작 뮤지컬을 초연한다는 것은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중요한 일이다. 좋은 창작품 하나로 더 많은 작품들이 나올 수 있다"며 "신중현 선생생님의 명곡에 누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관객들을 요청을 즉석에서 받아 공연 매진 공약을 정했다. 앞서 정원영은 "공연이 끝난 후 의상을 입은 상태로 로비에 나가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겠다"고 말했지만, 관객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정해진 공약은 '배우들이 의상을 바꿔입고 노래도 바꿔 부르며 관객들과 프리허그'를 하는 것. 관객들의 모든 요청을 받아 조합된 것으로, 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지방 공연으로 참석하지 못한 배우 김종구와 전화 연결을 하며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뮤지컬 '미인'은 오는 6월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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