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1R 1위’ 이기상 “고생하는 아내에게 KPGA 통산 3승 선물 하고파”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07:20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09:26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 악천후속 선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단독 선두 이기상이 4년만에 통산 3승을 노린다.

이기상(32)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악천후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매치플레이에서만 2승을 거둔 이기상이 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사진= KPGA>

폭우와 낙뢰로 인해 4시간30분 지연 끝에 경기에 나선 이기상은 첫홀인 10번홀(파5)을 버디로 시작, 전반 9개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냈다. 후반 1, 2, 3번 홀에서는 3연속 버디와 함께 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날 출전 선수 150명 가운데 23명만 1라운드를 마쳤다.

이기상은 2009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2014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등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만 2승을 거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한 그는 2008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했다. 2014년 우승 직후 시상식에서는 예비신부 곽보경 씨에게 청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기상은 공식 인터뷰서 “새벽 4시에 기상 했다. 18홀을 어떻게 플레이할 지 머리 속으로 그리면서 기다렸던 게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드라이버 티샷이 좋았다. 한 번도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고 원하는 지점에 공을 떨궈 세컨 샷을 편하게 했다. 그래서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기상이 마지막 9번 홀(파4)을 마친 시간은 오후 4시였다.

2014년 상금 순위 4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후 우승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그해 결혼도 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런데 2015년 일본투어와 국내 무대를 병행하면서 탈이 났다. 일본을 오가느라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고 아들이 태어나면서 가정에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환경이 많이 바뀌며 심리적으로도 복잡했었고 경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기상은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가족의 응원은 정말 큰 힘이 됐다. 아들 둘을 키우면서 아내가 정말 고생하고 있다.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우승하면 아내에게 휴가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웃음) 그 약속을 빨리 들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기록한 2승이 모두 매치플레이였는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의 우승이 욕심 난다”고 강조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