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사건도 웃음도 더 커졌다…권상우·성동일·이광수 '탐정: 리턴즈'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13:48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13:48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권상우(왼쪽부터), 성동일, 감독 이언희, 배우 이광수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5.17 deepblue@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탐정’이 두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사건도 웃음도 더 켜졌다.

이언희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리턴즈’ 제작보고회에 참석, 전편과의 차별점과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 감독 외에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참석했다.

‘탐정: 리턴즈’는 지난 2015년 개봉해 262만명을 모았던 ‘탐정: 더 비기닝’ 속편으로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범죄 추리극이다.

1편의 히어로 권상우, 성동일 콤비에 이광수가 새로 합류했고, ‘미씽: 사라진 여자’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언희 감독은 “부담은 항상 있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전작이 좋았기 때문에 더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부담스러우면서도 재밌을 것 같았다. 내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 놓칠 수 없었다. 세 분을 보며 놀랄 정도로 웃게 됐다.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 전작인 ‘미씽: 사라진 여자’(2016)를 하면서는 사회적으로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면, ‘탐정: 리턴즈’는 재미, 따뜻함, 내 인생의 즐거움을 통해 재밌게 만들려고 했다”고 짚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권상우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5.17 deepblue@newspim.com

오랜만에 강대만으로 돌아온 권상우는 “감개무량하다”며 “드디어 강대만이 탐정이 됐다. 탐정 사무실을 차리면서 현실적인 눈치작전을 펼치는데 재밌다. 1편보다 더 심도 깊은 사건을 맡고 해결 과정은 흥미진진하다. 웃음 포인트도 많다. 강대만 특유의 뻔뻔함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귀띔했다.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 역의 성동일은 한층 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컴백을 알렸다. 성동일은 전편과 달라진 점을 묻자 “1편보다 대만과 태수의 갈등도 더 심하고 부딪히는 것도 많다. 또 이광수가 들어오면서 사건의 규모도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탐정’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이광수는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였지만, 지금은 불법 사이버 흥신소를 운영하는 여치 역을 맡았다.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강대만, 노태수의 제안으로 그들을 도와 함께 수사에 나서게 되는 인물이다.

이광수는 “1편을 재밌게 봐서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두 선배가 워낙 편하게 해주셔서 도움 많이 받으면서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치를 위해 단발머리로 변신, 외적인 변화를 꾀한 것에 대해 “"감독님이 ‘월드워Z’ 브래드피트 사진을 가지고 오셨다. 최양락 아니다”라면서도 “이 머리를 하고 처음 감독님을 만났을 때 감독님도 놀라셨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권상우(왼쪽부터), 성동일, 이광수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5.17 deepblue@newspim.com

다음 시리즈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권상우는 “우리나라에 시리즈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사건은 무궁무진하다. ‘탐정’이 관객의 사랑을 받는다면 힘닿는 데까지 재미있게 찍고 싶다”며 “2~3년에 한 편씩 나온다고 치고 성동일 선배의 기대수명에 비하면 10편까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성동일 역시 “우리 막둥이 대학 갈 때까지 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쳐 ‘탐정: 리턴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탐정: 리턴즈’는 내달 13일 개봉한다 .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