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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신기록 '황금팔' 80대 노인, '마지막 헌혈'로 감동 선사

60여 년간 1173번의 헌혈…특별한 항체로 수백만 아이들 생명 구해

  •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7:41
  •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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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헌혈 기네스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80대의 한 호주 남성이 마지막 1173번째 헌혈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임스 해리슨(81세) [이미지=뉴스핌 로이터]

16일 로이터통신과 호주 적십자 혈액원(The Australian Red Cross Blood Service)에 따르면 올해 81세인 제임스 해리슨은 지난 60년 동안 1100번 이상을 헌혈해왔다. 그가 기부한 혈액으로 생명을 구한 아이들은 무려 200만여 명에 달한다. 해리슨의 '특별한 피' 덕분이다.

희귀한 항체를 지닌 그의 혈액은 백신 안티-D(Anti-D)를 만드는 데 쓰였다. 산모와 태아의 RH 혈액형이 다를 때 산모의 혈액이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적아세포증후군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해리슨은 이 같은 선행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호주 정부로부터 최고 영예의 국민훈장(Medal of the Order of Australia)을 수여받았다.

해리슨은 현지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아이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어 나 역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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