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롯데카드, 저축은행 신용카드 6월 나온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15:12

최종수정 : 2018년05월11일 15:12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 안정화 작업 탓 예정보다 늦어져
"기업계 카드사 한계 있어…신규고객 유치에 도움 기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롯데카드의 저축은행 전용 신용카드가 이르면 오는 6월 출시된다. 롯데카드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해 장기적으로 수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1일 카드 및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이르면 6월 저축은행 고객 전용 신용카드 1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늦어도 7월 내에는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저축은행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 3월 신용카드 출시를 계획했다. 하지만 설 연휴 진행된 저축은행중앙회의 전산망 안정화 작업 탓에 출시가 잠정 보류됐다. 계획보다 출시가 늦어진 만큼 철저한 테스트 작업 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신용카드는 주유, 쇼핑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결제 시 고객에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객이 저축은행 계좌를 카드 결제계좌로 이용하면, 저축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예금 인출도 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저축은행 전용 신용카드 사업이 신규 고객을 유치할 기회라고 보고 있다. 2015년 KB국민카드가 저축은행중앙회와 제휴해 출시한 저축은행 전용 신용카드가 출시 후 4만 여장 판매를 기록,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중장기적인 고객유치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롯데카드가 기업계 카드사로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카드는 7개 전업계(비씨카드 제외) 카드사 중 6위다. 2013년 8.1%이던 시장점유율이 2014년 7.7%로 떨어진 뒤, 4년 연속 7%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카드업계 자체도 최근 최고금리와 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해외진출, 본인인증 서비스 진출 등 신성장동력 찾기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계 카드사 7곳의 순이익은 1조2268억원으로 2014년의 반토막이 났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저축은행과의 제휴, 저축은행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함으로써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채널을 전보다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전용 신용카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신청 가능하다. 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고객은 저축은행 79곳의 지점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온라인에서는 저축은행 비대면 계좌개설 앱 'SB톡톡', 롯데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