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KLPGA 2승’ 장하나 “작년 준우승 기억 날리려 ‘먼지털기 춤’ 췄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29일 18:33

최종수정 : 2018년04월29일 18:3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하나가 제일 먼저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장하나(26·BC카드)는 4월29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최혜진(19)과 김지영(22)을 2타차로 제치고 시즌 2승을 일궜다.

우승 확정후 '먼지털기 춤'으로 세리머니를 한 장하나. <사진= KLPGA>

이로써 장하나는 통산 10승과 함께 상금·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원으로 상금랭킹 1위(3억9282만5000원)을 공고히 했고 대상 포인트도 152점을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 1위(84.8%), 평균타수 2위(69.67타), 장타 3위(평균 268.1야드) 등 전 부문 상위권 성적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장하나에게는 역전패 기억이 있는 대회였다. 지난해의 일이었다. 초반에는 다시 아픈 순간을 겪었다. 6번홀까지 3타를 줄인 하민송(22)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장하나는 하민송이 9번홀(파4)에서 1타를 잃은 덕에 1타차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이후 11번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에 성공, 3타차로 벌린 뒤 침착함을 유지, 남은 4개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제일 먼저 시즌 2승을 달성, 자신과의 약속도 지켰다. LPGA에서 활동하던 장하나는 지난해 “세계 1위보다 가족이 더 소중하다. KLPGA 투어에서 다시 1인자가 되겠다”며 복귀 이유를 밝혔다.

장하나는 우승후 공식 인터뷰서 “작년에 이 대회에서 큰 타수 차로 역전 당했다. 작년에 준우승을 훌훌 털어버린 것 같아서 기쁘다. 그래서 세리머니로 ‘먼지털기 춤’을 췄다. 올 시즌이 더 기대되는 우승인 것 같다. 오늘은 나만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보기를 쳐도 플레이를 편하게 하려고 했다. 목표했던 토탈 16언더파만 집중해서 했다”고 말을 꺼냈다.

장하나는 우승 이유로 안정된 마음을 들었다. 그는 “목표대로 쳐서 우승하면 하늘의 뜻이다. 스트레스는 춤추면서 풀고 있다. 아버지와도 작년보다 사이가 좋아져서 편안한 마음으로 하니까 더 부담이 더 없는 것 같다”며 “공식연습 18홀 다 치고 프로암도 18홀치고 월요일도 오후에는 연습을 한다. 다들 놀란다. 힘들다고 쉬면 나태해질 것 같아서 채찍질을 한다”고 그만의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부감감 때문에 성적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장하나는 “‘복귀했으니까 우승 해야지!’ 라는 조급함에 불안하기도 했고 ‘내년에 시드 걱정 해야하나’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새 코치를 만나 송곳 아이언 감을 찾았고 샷의 매커니즘을 알게 됐다. 클럽도 전성기때 쓰던 클럽으로 다시 바꿨다. 모든 게 조화롭게 잘 흘러갔던 것 같다. 올 시즌 첫 우승할 때 ‘나 살아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3월11일 끝난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가장 가지고 싶은 타이틀에 대해 장하나는 “상 욕심이 없진 않다. 전관왕을 하고 싶긴 하다. 하지만 집착하면 내 플레이를 못할 것 같다. 올해는 5승 이상 하는 게 목표다. 5승 이상 하면 타이틀은 따라올 것 같다. 올해 목표는 KLPGA투어 30개 대회를 채우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화 클래식 우승이 탐난다’는 장하나는 LPGA 병행에 대해서는 “아직 LPGA투어 메이저 시드가 있다. 미국 대회가 그립긴 하지만 한국에 돌아왔으니까 한국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US여자오픈은 포기했다. 남은 대회들은 고민해 보겠지만 KLPGA투어 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장하나는 제일 먼저 KLPGA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사진= KLPGA>

 

장하나가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 기억을 지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