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데뷔 20주년 김범수, 'MAKE 20'으로 새로운 시작…"앞으로 50년간 노래하는 게 목표"

기사입력 : 2018년04월25일 17:37

최종수정 : 2018년04월25일 18:15

기자간담회…20주년 맞아 1인 기획사도 설립

가수 김범수 [사진=영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김범수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장기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김범수는 2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열린 장기 음원 프로젝트 ‘MAKE 20’ 기자간담회에서 “음반시장이나 트렌드나 동향 자체가 제가 예전에 음악을 시작했던 것과 상황들이 달라진 것 같다. 요즘 시대나 흐름에 맞춰진 맞춤형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다가 ‘MAKE 20’이라는 것을 발표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것으로 큰 틀 속에서 나 자신의 음악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가능성을 마음껏 공유하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번 장기 프로젝트는 커버형식의 ‘RE-MAKE’ 신곡을 솔로로 발표하는 형식의 ‘NEW-MAKE’ 콜라보 형식의 ‘WE-MAKE’까지 세 가지 타이틀로 분류된다.

김범수는 “‘20’이라는 숫자가 엄청나게 무거운 기념이었다면 지금은 20주년이라는 것이 크게 부각이 될 만한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20년 동안 음악을 하면서 지금껏 해온 것을 정리하는 느낌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음악들을 다시 시작하는 측면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수 김범수 [사진=영엔터테인먼트]

특히 “이제부터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그런 음악을 해야겠다는 포부와 다짐을 넣은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순차적으로 나오게 될 것 같다. ‘월간 윤종신’ 같은 정기적인 프로젝트는 아니다. 기회가 있고, 상황이 맞았을 때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가 될 것 같다”며 추후 프로젝트 방향도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은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가 장식했다. 그는 “예전부터 좋아하던 노래 중 하나였다. 커버를 해본다면 남녀 곡을 통틀어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개인적인 취향의 곡”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장기 프로젝트가 작은 3개의 줄기로 나눠지는 만큼, 각 세부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김범수는 “아무래도 ‘MAKE 20’ 프로젝트는 아마 진행하면서 조금씩 변경되는 사항도 많을 것 같다. 자유로운 틀 안에서 준비를 하게 될 것 같다. 20개의 음원을 내야하기 때문에 장기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다.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음원을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고 노력해 나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아직까지도 동영상 유튜브 채널에서 회자되는 것이 바로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줄여서 부르는 ‘김나박이’이다. 이들은 한국 남자 보컬 중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히고 있다.

가수 김범수 [사진=영엔터테인먼트]

김범수는 “‘김나박이’가 정말 신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비단 네 명만 있는 것은 아닐 텐데, 형용사 내지 대명사처럼 대한민국에서 노래를 잘하는 가수처럼 보여서 생각을 많이 해봤다. 그냥 상징적인 의미인 것 같다. 함께 이름이 거론돼 기분이 좋다. 음원 내고 차트 상위권에 올라가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특히 그는 ‘WE-MAKE’에서 함께 하고 싶은 가수로 도끼와 나얼을 꼽았다. 김범수는 “나얼 씨와는 친구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나얼 씨한테 받는 영감이 크다. 지금까지도 너무 훌륭하게 하고 있고, 가장 좋은 피지컬로 활동할 수 있을 때, 더 늦기 전에 해봤으면 좋겠다고 얘기 중이다. 계속 끊임없이 구애를 해서 ‘MAKE 20’에 함께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김범수는 20주년을 맞아 최근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회사를 설립해 1인 기획사로 독자노선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본인이 직접 소속돼 있고, 설립한 회사를 만들어서 둥지에 안착했다는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제작이나 프로듀싱에 크게 관심은 없다. 제가 활동할 부분에 있어서 자유롭기 위해 설립한 목적이 크다. 또 육성은 제가 무언가를 회사에 그런 가수들이 성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입할 순 있겠지만 관여할 생각은 없다.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서포트 해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음악을 하는 50년 동안 노래하는 것이 목표이다. 패티김 선배가 제 롤모델이다. 아직 반도 안 왔다. 새로 출발하는 시작점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20년간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 브랜드를 만들고 플랫폼을 만들어서 대중들이 제 음악을 챙겨듣고 싶게 하고 싶다. 조금이나마 대중음악계에 편향돼 있는 구조들이나 개선해나가야 할 점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음악들을 만들어내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대중 분들도 같이 지치지 않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오는 26일 낮 12시 ‘MAKE20’의 첫 시작인 리메이크 곡 ‘난 널 사랑해’를 발매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