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경공모·경인선 왜 만들었나..文팬클럽? 드루킹 현실권력 사조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4년 경공모·2016년 경인선..조직 정체 의문
드루킹 "경인선, 문재인의 가장 날카로운 칼"
대선 직전 '선플' 운동..실제론 타후보 비난 '악플'도
드루킹 매크로 이용 불법여론조작 혐의 구속기소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48·구속기소)씨가 주도했던 '경제적 공진화모임(경공모)'과 경인선(經人先·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의 활동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조직의 정체를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

김씨는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2009년부터 경제·시사·인문 분야 블로그를 운영했다. 김씨의 개인블로그인 ‘드루킹의 자료창고’는 2009년~2010년 연속으로 네이버 파워블로그에 선정됐다.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의 한 출판사 입구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는 피켓이 붙어 있다. 파주출판단지 안에 위치한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씨가 추천수ㆍ댓글 조작 등의 사건 현장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선 기자 yooksa@

유명세를 탄 김씨는 2014년 경공모를  만들고 오프라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소액주주운동 인터넷 카페로 시작한 경공모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유력 정치인 초청 강연을 열면서 현실 정치 세계에 발을 들인다.

2016년 김씨는 경인선을 만든다. 2500명에 달하던 경공모 회원 대부분도 경인선으로 유입됐다. 김씨는 경인선을 "문재인의 가장 날카로운 칼"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의 경선장을 따라다니며 열성적인 응원을 펼쳤다.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대선 경선장에서 경인선 회원들을 만나는 장면도 확인됐다.

이때부터 경공모와 경인선은 본격적으로 김씨의 ‘정치조직’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 대선 전 김씨는 블로그에 “댓글 기계(매크로 프로그램)와 맞서 싸우는 방법을 가르칠 것”이라며 댓글 작전을 연상케 하는 글을 올렸다. 

<캡처=경인선(經人先·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블로그>

경인선은 대선 한 달 전인 지난해 4월 “네이버에서 문재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제부터 문재인을 옹호하는 선플을 남겨 달라. 선플은 추천, 악플은 비추천 버튼을 꾹꾹 박아주세요”라는 등 당시 문 후보를 옹호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하는 수법을 홍보했다.

경공모와 경인선은 여론조작 악성 댓글(악플)에 맞선 선플 운동을 벌인다고 했지만 실제로 이들이 벌인 행동도 여론조작이었다. 다른 대선 후보에 대한 악플을 다는가 하면 불리한 글은 집단으로 ‘비추천’을 누르고 유리한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퍼 날랐다.

급기야 '드루킹' 김씨 등 3명은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해 ‘공감수’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복심'으로 통하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한 정황까지 드러나는 상황이다.

경공모와 경인선이 대선 운동에 동원된 불법 사조직인지 김씨의 현실 권력만을 위한 사조직인지 아니면 단순히 문 대통령의 팬클럽에 불과한지는 향후 검경 수사 경과를 지켜봐야 실체가 분명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be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