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대비 40%, 78% 늘어난 8조8000억원, 4조4000억원으로 예상"하며 "디램(DRAM) 가격 강세와 서버(Server), PC 수요 호조가 나타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성장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 늘어난 4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급 업체들의 1ynm과 1xnm 공정전환이 지연으로 DRAM 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수요 성수기 진입 효과로 인해 NAND 가격 하락폭은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도 반도체 업황의 상승 사이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SK하이닉스 주가 수준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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