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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기지 장비 반입, 장병들 생활여건 개선 위한 것"

기사입력 : 2018년04월12일 11:33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11:33

"사드 기지 공사 필요성…주민 계속 설득 중"

[서울 뉴스핌=장동진 기자] 국방부는 사드 기지에 장비를 반입하는 것과 관련해 "군 장병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부분만 들어가고 주민들께서 우려하시는 그런 부분들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현재 그곳에 있는 장병들의 생활이 굉장히 열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트레일러를 비롯해 중장비 승합차, 트레일러 안내차량 등 공사 장비를 반입, 기지 내 포크레인, 지게차, 불도저 등을 실어나올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사드 기지에서는 사드 배치 반대 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입구를 막고 검문검색을 하며 장비 반입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최 대변인은 "(굴삭기 등 장비들이) 지난 11월에 (사드 기지로)반입됐다"며 "그 이후로 기재나 장비 같은 것이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추후적인 관리가 쉽지 않아 이번에 장비 들어가면서 노후된 부분들도 다시 가져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폐수 처리 문제와 위성시설도 문제가 있고 지붕도 보완해야 될 부분이 많다"며 "방수해야 될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국방부가 현지 반대단체와의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것을 강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에 "지역협력팀이 끊임없이 계속 주민들께 공사, 장병들의 생활개선을 위한 공사의 필요성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설명해왔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지금 공사를 더 늘리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설득하고 있다"며 "최소한 주민들에게 불편이나 불이익은 없도록 저희가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대표 한 명이 사드 기지 내에 들어가 참관하는 것을 제안한 것과 관련, "미군 측에서 '보안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허용이 안 된다'고 얘기를 해서 그 사안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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